제안의 시작 (문제정의)

1. 문제 인식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수업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여러 지원과 노력 덕분에 어느 정도 불편을 해결하고, 변화한 교육에 잘 적응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득 특수 교육에서는 비대면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찾아보게 되었다.

비대면 수업에 대한 주제로 특수 교사를 인터뷰한 기사를 읽어보니, 특수 교육계에서는 비대면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에 이 문제를 인식했고, 더 자세한 조사를 시작했다.

2. 문제 정의

특수 교사 인터뷰 기사와 특수 학교의 비대면 수업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고,

장애 학생들은 집중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교사와의 접촉 없이는 수업에 참여하는 것조차 어렵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학생 스스로 비대면 수업에 쓰이는 교육 꾸러미와 같은 교육 자료를 활용할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비대면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려면 장애 학생의 보호자의 도움이 필수적인데,

부모가 맞벌이인지, 한 명이 휴직을 하고 일대일로 지도하는지에 따라 학생의 교육 효과에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보호자가 가정에서 학생을 지도하기 위해 일을 그만두기란 어려운 일이다.

코로나19 대비 학교 방역과 학사 운영에 대한 교육부의 지침을 알아보니

비대면 특수 교육의 어려움을 해결할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고, 특수 교육만 예외적으로 대면 수업을 허용하고 있었다.

제주도 내의 특수 교사 2분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도내 특수 학교에서는 비대면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몇 명씩 따로 등교하게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국가에서 지원하는 비대면 특수 교육 학습 자료(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 학생 온라인 학습방’ 등)는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가 맞이하게 될 이전보다 더욱 심각한 팬데믹 상황에 대비한 해결책 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3. 해결 방안

① 비대면 특수 교육을 위한 학습 자료가 실용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현재 정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학습 자료뿐만 아니라

     수준별 학습꾸러미 자료(학습지, 교구)를 제작하여 교육청에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특수 교사들이 꾸러미를 직접 만들거나, 교육청에 구비된 자료 중 필요한 자료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한다.

② 정부에서 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의 부모 혹은 보호자에게 휴직 지원금을 주어 가정에서 비대면 교육을 지도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