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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의 디지털 역량 확대를 위한 청년층과의 매칭 교육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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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투표기간 : 2020-08-03 ~ 2020-09-25

 

 내용

※ 제안하신 아이디어에 대한 공감투표 모집을 위해 아이디어 제안서 요약내용을 등록해 주세요.

1. 아이디어의 개요

[제안배경]

 정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확정지으면서, 디지털 역량 강화 항목의 예산을 대폭 줄였다. 디지털 활용 능력이 가장 떨어지는 노인을 위한 새로운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심지어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일상생활에서의 디지털 기기를 사용은 필수가 되었다. 매장에 들어가 QR코드를 찍는 순간부터, 음식을 주문하기까지 기기 사용은 이젠 더 이상 피할 수 없다. 그래서 현 시대에 맞게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한 노인들의 디지털 활용 교육을 실시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기기를 잘 다루는 청년과 노인이 짝을 이루어 진행하면, 일대다로 이루어지던 기존의 수업보다 훨씬 효율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심지어 청년들과 노인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는 방안이다.

[핵심내용]

○ 청년층에 의한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전수

: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용자(노년층 및 청년층)가 상호간의 선택을 통해 짝(페어)로서 매칭되고 이것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원격 방식(화상 채팅)으로 진행됨.

ㅁ 교육 내용 : 키오스크의 활용법,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사용법, 개인용 컴퓨터(PC) 운영 체제 이해 및 컴퓨터 프로그램의 사용, 인터넷 쇼핑/대중교통 예매/영화 예매 등 실시간에서 행해지는 대부분의 디지털 기반 행위

ㅁ 기반 매체 :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나 화면 크기 등의 이유로 PC가 권장됨.

PC 환경이 부재한 노년층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자체 공조 후 보급형 PC 임대 사업 전개

ㅁ 보조 기능 : 증강현실(AR)로 구현된 모델을 통한 간접 체험 지원 기능 및, PC 기반의 활동에서 노년층의 이해를 직접적으로 돕기 위한 원격 제어 기능 탑재

ㅁ 교육 Feed-back 프로세스

: 세션을 마무리할 때마다 활동 기록이 전산상에 기록되고 꾸준한 출석률에 대한 보상 지급

: 활동 종료 후 상호간의 평가 및 후기를 통해 세대간에 가졌던 생각을 더 자세히 알고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기회의 창출 기대

: 활동 종료 후 보상으로 노년층에게는 일종의 포인트 지급, 특정 수치에 도달시 기프티콘,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보상 지급 예정. 청년층 참여자의 경우 활동 빈도에 비례한 봉사 시간을 부여하고, 분기별로 활동 최우수자를 선정하여 수상 경력으로 취업 시 특이 사항(공공기관 취업 가산점 등)으로 이용 가능함

[차별성]

 우선 세대 차이를 유발하는 디지털 문제를 노인과 청년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직접 해결한다는 점에서 다른 디지털 교육과 차별성이 드러나고, 청년층과 노년층의 새로운 소통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 세대 갈등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도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교육 진행에 있어, 나이가 많은 사람이 나이가 적은 사람에게 가르친다는 점이 배움의 일반적인 방향을 바꾸기 때문에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교육을 수강한 노년층에게 약간의 보상을 통해, 현재 노년층이 과거에 했던 사회적 노력에 대한 보답을 받게 함으로서 하여금 사회 차원의 통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2. 실현가능성 및 기대효과

[실현가능성]

 아이디어가 적용 및 활용될 수 있는 타겟층은 “스마트 기기 활용이 어려운 노인 분들”과 “스마트 기기 활용이 익숙한 청년층”이라 할 수 있다. 고령층이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 중 1순위는 '가족에게 문의한다'는 응답이 81.9%로 압도적이지만, 이는 독거노인이 급증함에 따라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65세 이상 인구 중 1인가구는 54만 명이었는데 2019년에는 150만 명까지 급증했다. 176%나 치솟은 것이다. 65세 이상 인구 역시 같은 기간 126%나 증가해 768만 명이 넘는다. 누구나 노인이 된다. 1인가구의 증가는 대부분 연령에 걸쳐 발생하는 빅트렌드이다.

 고령층 대상 정보화교육을 하는 고정현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은 “컴퓨터는 안 써도 스마트폰은 쓰고 싶다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자식이나 손주들과 카카오톡을 하거나 사진을 주고 받으면서 외로움을 달래고 삶의 재미를 느끼신다. 고령층 사이에서 거의 열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독거노인 인구는 증가 하고 있지만 스마트 기기에 대한 교육 기회는 많지 않다. 그에 비해 독거노인 분들의 스마트 기기에 대한 배움 의지는 높은 편이다. 생활에서 독거 노인 분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이 없는 실정인 만큼 만약 이러한 ‘노인을 위한 디지털 교육’이 진행된다면 수요는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청년들과 노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조부모님을 입양하세요’라는 캠페인이 영국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6만 7천여 명이 “새로운 조부모님을 만나고 싶다”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영국과 달리 한국은 조부모와의 교류가 잦은 편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청년층들을 공략하기 위한 독창적인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도 실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은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하며 이를 스펙 또는 대외활동으로 많이 활용한다. 이에 맞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청년들에게 봉사시간이나 스펙 등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면 ‘청년들의 대외활동’ 분야로 확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즉, 공급 또한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아이디어 결과물의 구현/실행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시나리오>

1. 키오스크 운영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프로세스나 방식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 필요 -> 기업 과의 컨택을 통해 키오스크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자체적으로 프로세스를 조사하여 기록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2. 청년들과 노인들을 컨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축 -> 노년층 신청의 경우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노인 분들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나 주민센터의 도움이 필요하다. 청년은 각 학교나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충분한 홍보가 가능하다.

3. 체계적으로 갖춰진 교육 내용을 토대로 코로나19라는 상황에 맞게 비대면으로 소통 및 교육 진행 -> 1:1 혹은 2:2 혹은 1:2와 같은 다양한 형태로 진행 가능/ 청년층들은 모두 갖추고 있지만 노인 분들 같은 경우 연결할 수 있는 매체 필요-> 이에 대한 지원 여부도 고려 -> 지자체에서 교육 기간동안 PC를 보급&대여 하는 방안

4.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최대한 대면으로 하여 직접 함께 해보는 방향으로 진행

[파급효과]

-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기술 변화에 대해 대다수의 노인 분들이 느끼고 있는 소외감과 어려움 해소

- 노인 세대와 청년 세대의 소통을 통해 세대 차이 완화

- 매장 직원 입장에서도 조금 더 원활한 진행 가능 (대부분의 노인 분들은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워 직접 대면 계산하기 때문)

- 언택트 서비스를 활용하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지고 난 뒤에도 충분히 사용가능

-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소통이 가능

- 비경제활동인구로 간주되던 노년층이 '디지털 리터러시' 라는, 급속한 정보화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중점적으로 필요한 능력을 학습함으로써,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제2의 인생', 혹은 새로운 경제활동의 주체로서 부상하게끔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됨


2020-09-2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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